홈지기/나라도 글을 남겨야지;; — 버스 정류장

뭐랄까…


그냥 흘러가는 듯한 영화였다..


 


‘명필름’에서 만들었기에..


기대를 가지고 보았다.


 


17세의 소녀, 소희.


30살의 재섭.


 


재섭은 자신의 과거 기억속의 혜경을 기억하고있다.


그래서 현실에서 또 다른 혜경을 만들어 낸다..


그와 유일하게 통했었고, 또 현재 통하는 사람..


 


소희. 현실에 냉소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중 조금 다른 재섭을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


 


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 잠시 멈추어서 지나가는 곳이다.


재섭은 소희에게 그런 존재 였던것 같다.


소희가 떠난날..


재섭은.. 소희를 기다린다. 정류장처럼…


힘들때 잠시 둘러서 쉬어 가는 곳…


재섭은… 그 런. 존재였던것 같다..


둘이 사랑했을런지도 모르지만…


 


어른을 싫어 한 재섭.


17살의 나이는 어른과의 경계선상의 나이이다.


그런 그에게는 소희라는 존재는.. 원했던 존재이다.


이미 과거의 자신에게 멈추어 버렸기 때문에..


 


아직 나에게는 이런 영화가 좋은 영화일런지는 모르지만,


재미 있는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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