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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음. 큰 관심이 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누군가 너무너무 좋은 영화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오아시스와 비슷하지만, 오아시스처럼 우울하지 않다.

“외로웠겠다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br>없었으니까
그냥…
천천히 천천히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난 두 번 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 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질처럼
혼자 깊은 해저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것도…
그런대로
나쁘진 않아

다시는 못 돌아가…..

조제가 만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들”을 만났다.
수족관에 갇혀서 있는 물고기가 아니라..
바다에 있는.. 넓은 곳에 있는.
그 물고기를 만났다.
행복한 순간에 물고기를 만났다.

다리가 없는 인어공주. 조제.
바다에서 나와서 왕자님을 만났다.
그러나 조제는 물거품이 되지는 않았다.

전동휄체어를 타고, 다시 그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 살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