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글자에 담긴 시간들 – flywithu.com 결산

1. 인트로: 8글자의 시작

  • 대학 시절, 단순 알바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앞으로 온라인에서 쓸 아이디나 하나 정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 한참 고민하다가 떠올린 문장은 ‘fly with you’였다. 함께 어디를 가고 싶다는 느낌이 좋아서였지만, 그 시절에는 아이디가 8자 제한이라 띄어쓰기를 빼고 ‘you’를 ‘u’로 줄여 지금의 ‘flywithu’를 만들었다.
  • 그때 심심함을 달래려고 정했던 이 아이디를 이렇게 오래 메인 아이디로 쓰게 될 줄은, 그 당시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 돌아보면, 너무 유치한 이름으로 짓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2. 기록: 감성 일기장에서 기술 저장소로

  • 지금 이곳에 남아 있는 가장 첫 글을 다시 읽어보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공기가 느껴진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들을 가볍게 적어 두었던, 공개 일기장 겸 메모 같은 느낌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가벼운 한 줄이 전부였지만, 돌이켜 보면 그때의 글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출발점이었다.

3. 공간: 내 집 마련의 고군분투

  • 블로그를 오래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 주소도 직접 마련해 보고 싶었다.
  • 그래서 flywithu.net을 먼저 구입하고, .com이 비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등록 가능 상태가 되자마자 바로 구입했다.
  • 처음에는 웹호스팅에서 시작해서, 이후에는 코로케이션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이 경험 덕분에 웹 프로그래밍 알바를 하며 대학 시절을 보냈고, 이때는 주로 PHP 로 이곳을 채워 나갔다.
  • 최근에는 iwinv에서 Namecheap(https://namecheap.com) 으로 옮겼다.
  • iwinv에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며 여러 서비스를 사용해왔지만, 사이트가 멈추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더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하나씩 서비스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멈춰서 날라온 메일들…
iwinv 매달 내는 요금

4. 성장: 방문자와 광고 수익

  • 아래 방문자 그래프와, 광고 수익 그래프가 자리하고 있다. 숫자로 보면 아주 큰 사이트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페이지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 정작 본인은 사이트에 접속해도 광고가 잘 나오지 않지만(google ads 정책), 그래도 예전에 비해 수익이 1/50 수준으로 줄어 버려서 씁쓸하기도 하다. (참고로 왼쪽 그래프들의 척도는 서로 다르다.)
  • 최근에 다시 글을 열심히 쓰는 이유도, 방문자를 천천히 늘려 보고 싶기도 하고, 가능하다면 광고 수익도 조금은(홈페이지 비용 정도는) 따라와 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이다.
  • 원래 이곳과 실명을 직접 연결하는 것은 피해왔는데, 이제는 LinkedIn과도 직접 연결하고 있다.
  • 어차피 나의 아이디 flywithu가 여러 곳에서 쓰이고 있어, 이 연결을 억지로 끊는 것이 의미는 없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5. 변화: 기술 블로그로…

  • 예전에는 소소한 일상이 이곳의 대부분을 채웠다면, 이제는 기술 중심의 글을 더 많이 쓰려고 하고 있다.
  •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적는 일은 아직도 조금 부담스럽다. 대신 그날그날 떠올랐던 생각이나 해결했던 문제들을 남기는 기술 블로그로 이곳을 계속 유지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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