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withu

Seunghee's Story

소립자

난 영화를 선택할때 제목의 비중이 무척이나 크다.
영화 선택의 기준이 거의 ‘title’이라고 할수 있다…


소립자.라는 영화 제목을 보고, 머리속에서 쿼크, 전자 등이 떠다니며,
봐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의 결론에 도달 하였다.

그러나. 내용은 과학적 시각은 전무 했다.;

브루노와  미셸. 같은 어머니를 보며 자란 두명은, 그러나 삶의 방식은 달랐다.
브루노는 어머니의 삶을 부정하면서, 정작 자기는 그 삶을 쫓아 간다.
미셸은 청교도적인 금욕 생활을 한다.
이 두형제의 사랑을 찾는 길은 대조된다.
브루노의 free sex, group sex 등 일탈적 행위에서 찾은 사랑.
그러나 질병으로 인한 좌절로 보였던 이별. 그러나 표면적인 이별이었을 뿐이다.

미셸의 사랑은 유산이후에도 종족번식을 위함이 아닌 진정한 사랑.
브루노 역시.. 그녀를 잃기는 했지만, 언제나 같이 한다고 생각된다. 늦게나마 진정한 사랑을 찾은 것이다.

제목의 소립자.. 각각의 하나의 객체인 인간들.. 이 소립자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인류는 좀더 발전 할것인가.. sex가 목적이 아닌. 사랑의 결과가 된다면..

가이아이론이라고 있다.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며,
그 안의 생명체들을 하나의 세포정도로 보는 시각. 나는 암세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