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withu

Seunghee's Story

Hya!/자우림 콘서트..

이번에 이 콘서트를 간 이유는 3월에 군대갈 예정 이었기 때문에, 그 전에 꼭 자우림 콘서트를 가고 싶었기 때문 이었다. 그래서 좀 무리 해서… 갔다. ;

콘서트가 그런건지. 기획사가 제대로 못한건지.. 공연이 30분이나 지연이 되었으며, 스탠딩 석에서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 좌석 배치도 엉성했으며, 마이크 하울링도 있었고..;;그리고 지연시간 동안 DJ쇼는.. ㅡㅡ;; 실망이었다…;; 지루하게 자우림이 나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처음 자우림이 나와서 말을 하는데.. 방송에서 듣던 목소리와는 상당히 달랐다. 그러고 보니, 토크쇼같은 곳에서는 본적이 없고, 수요예술무대MC때와 일부 라이브쇼에서만 말소리를 들은 것 같다. 처음 몇곡을 부르자 마자, 스탠드 석의 사고가 있었고, 그로인한 잠시 공연 중단.. 그 이후로 한동안 공연의 흥이 안나는듯 했다. 그러나, 자우림이 자신을 벗어 버리라고 하면서, 다시 공연이 시작 되었다. 그뒤 공연의 분위기는 다시 업이 되었고, 03년 카운트 다운 직전에 부른 ‘작별’에서는 최고조의 분위기가 되었다. 모두 함께 카운트 다운을 외치고, 위에서 풍선이 떨어 졌다(귀찮아서 풍선 안 받았는데..ㅡㅡ; 그 풍선에 상품권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뒤로 게시트로 프로젝트 그룹들이 나왔는데, 자우림의 각 멤버들이 한명씩 껴서 만들어 졌거나, 재 결성된거 였다. 말을 하는데. 애시당초 언변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은.. 음.;; 뭐.. 별로.

마지막 일탈까지 부르고 공연은 막을 내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음악’으로만 채워져 있었지만, 그 음악들이 너무 좋았다…

좌성이었음에도 너무 피곤했다. 그 결과 off가서 자고 말았다.ㅡㅡ;; 그러나 다음번에는 스탠딩석으로 가고 싶다. 왜 스탠딩을 선호 했는지 알것 같다…

P.S 난 무진장 움직이는거 싫어 한다. 한번 움직일꺼면 모든것을 한번에 처리한다. 그러나 이번 공연 가서 땀까지 흘렸다. 팔도 아프고.;;